[리얼미터] 가상 대결, 이재명 54.3%vs김문수 25.3% 이재명 54.2%vs한덕수 27.6%.. 韓, 김문수보다 높아

[출처=리얼미터]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오는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가운데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권 후보와 가상 양자대결에서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다른 여권 후보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내부에서 제기되는 '한덕수 대망론'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양자대결, 이재명 과반 지지율.. 26.6%P~35.7%P 격차 우세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재명 전 대표는 김문수 전 장관,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가상 양자 대결에서 26.6%P~35.7%P 격차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이재명 54.3% vs 김문수 25.3%, 이재명 54.0% vs 오세훈 19.5%, 이재명 54.2% vs 한덕수 27.6%, 이재명 54.0% vs 한동훈 18.3%, 이재명 54.4% vs 홍준표 22.5%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에 비해 이재명(54.1% → 54.3%, 0.2%P↑) vs 김문수(28.5% → 25.3%, 3.2%P↓) 대결은 격차가 25.6%P에서 29.0%P로 벌어졌고, 이재명(54.5% → 54.0%, 0.6%P↓) vs 오세훈(23.0% → 19.5%, 3.4%P↓) 대결은 격차가 31.5%P에서 34.4%P로 벌어졌다. 

이재명(54.3% → 54.0%, 0.3%P↓) vs 한동훈(17.2% → 18.3%, 1.1%P↑) 대결은 격차가 30.5%P에서 35.7%P로 벌어졌으며, 이재명(54.0% → 54.4%, 0.4%P↑) vs 홍준표(23.5% → 22.5%, 1.0%P↓) 대결은 격차가 37.0%P에서 31.9%P로 좁혀졌다.

[출처=리얼미터]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재명 대표가 직전 조사에 비해 0.7%P 내린 48.8%를 기록했고, 김문수 전 장관은 5.4%P 내린 10.9%를 기록했다.

또, 한덕수 8.6%, 한동훈 6.2%, 홍준표 5.2%, 이준석 3.0%, 유승민 2.7%, 오세훈 2.6%, 안철수 2.4%, 김경수 1.3%, 김동연 1.2%, 김두관 0.9%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가 87.9%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27.0%, 한덕수 21.6%, 한동훈 14.3%, 홍준표 13.1%, 오세훈 7.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에서는 이재명 25.1%, 한덕수 11.2%, 김문수 11.1%, 한동훈 10.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52.2%, 김동연 11.7%, 김두관 4.0%, 김경수 3.7% 등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김문수 17.8%, 유승민 14.3%, 한동훈 9.8%, 한덕수 8.8%, 홍준표 7.7%, 안철수 6.3%, 오세훈 4.2%, 유정복 0.9%, 이철우 0.7% 등으로 집계뙜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리얼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