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용품·마스크·반창고, 다른 의약외품과 동일하게 기재사항 표시해야

식약처, ‘의약외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 개정

지금까지 생리용품, 마스크, 반창고 등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 일부 항목은 권장 표시사항이었다. 하지만 가이드라인 개정으로 다른 의약외품과 동일하게 용기와 포장에 기재사항을 모두 표시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생리용품, 마스크, 반창고 등 의약외품의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이 개정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4일 ‘의약외품 표시·광고 가이드라인(민원인 안내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생리용품, 마스크, 반창고 등의 효능효과, 용법용량 등 일부 항목은 권장 표시사항이었다. 하지만 규정 개정으로 다른 의약외품과 동일하게 용기나 포장에 기재사항을 모두 표시해야 한다.

또 제품에서 통상적으로 보이는 면을 제외한 가장 넓은 면에 의약외품 표시사항을 우선적으로 기재하도록 권고하여 소비자가 보다 쉽게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생리대 일부에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전체에 사용되지 않은 것처럼 ‘무접착제’ 문구를 사용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광고와 판매실적 및 선호도 등과 무관한 ‘검색어 순위 1위’ 등의 부적합 광고 사례도 담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업체의 의약외품 표시·광고 업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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