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취소란에 노숙까지"…제주 탐라문화광장 범죄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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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취소란에 노숙까지"…제주 탐라문화광장 범죄예방 강화

연합뉴스 2025-04-14 10:56: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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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하는 제주자치경찰 음주단속하는 제주자치경찰

[제주자치경찰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도 자치경찰단이 노숙자와 주취자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시 원도심 탐라문화광장에 대한 순찰과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제주자치경찰단은 탐라문화광장과 인근 지역을 '기초질서 중점 관리 지역'으로 설정하고 시민 불편 해소와 범죄예방을 위한 거점 근무와 도보순찰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가 지역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565억원을 들여 2017년 완공한 탐라문화광장은 여전히 '우범지대'다.

노숙인과 술에 취한 사람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술판을 벌이거나 싸움질했고, 깊은 밤이 되면 성매매 호객행위도 벌어지곤 했다.

술판 벌인 주취·노숙자들 술판 벌인 주취·노숙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심지어 제주올레 17코스 종점과 18코스의 시작점을 알리고 완주 스탬프를 보관하는 '스탬프 간세'가 탐라문화광장 내에 있었지만, 노숙인과 주취자 문제로 다른 곳으로 옮겨가기까지 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금주구역 지정과 단속 법적 근거가 마련된 지난 2022년 1월 15일 이후 현재까지 음주소란 72건, 흡연행위 10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올해도 지난 1월 4일 오후 2시께 탐라문화광장 주차장에서 술을 마시며 소란을 피운 A(63)씨가 상습 위반으로 현장에서 단속하는 등 음주소란 3건, 노상방뇨 5건 등 경범죄 17건을 단속했다.

제주자치경찰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제주도 안전건강실 중심으로 12개 유관부서가 참여하는 '탐라문화광장 내 생활안전 환경개선 전담팀'(TF)을 가동되며 체계적인 해결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으며 단속과 함께 상습 음주자 보호와 재활 연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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