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흥미진진 팩토리투어' ㈜풀무원 두부만들기 체험 사진.
음성군의 특색 있는 산업관광 여행 프로그램인 '음성군 흥미진진 팩토리투어'가 전국적 인기를 얻으며 예약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에 진행된 팩토리투어 접수는 예약페이지가 일시적으로 서버 마비 현상을 겪은 후 불과 1분 만에 마감됐다.
2023년에는 매진까지 3일이 소요됐던 것과 비교해 2024년과 2025년에는 모두 1분 만에 예약이 매진돼 인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반기에는 10회차에 걸쳐 총 200명을 모집했으나, 예약 시스템 개시 직후 470건의 접속 시도가 기록돼 평균 60여 건으로 마감되는 일반적인 상황을 크게 웃돌았다.
'음성군 흥미진진 팩토리투어'는 CJ푸드빌, 한독, 풀무원, 사옹원 등 다양한 기업의 생산 공장을 견학하고 제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 가능한 음성군만의 특색 있는 산업관광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공장 견학뿐만 아니라 음성군의 다양한 관광지와 축제도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예약에 성공한 한 참가자는 "마치 인기 가수 콘서트 예매를 하는 것 같았다"며 "올해 처음 생긴 CJ푸드빌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신청했는데 운 좋게 성공했다. 우리 아이가 케이크를 정말 좋아해서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팩토리투어 담당자는 "수요를 다 담지 못해서 항상 아쉽다. 앞으로 회차 증설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예약 취소에 따른 추가 모집과 하반기 팩토리투어를 계획 중으로, 군 홈페이지와 SNS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이러한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6월 중 하반기 팩토리투어를 5~6회차 정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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