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개발 스타트업 히츠(HITS)는 오는 4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적 바이오 학회 두 곳-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 시카고, 4월 25일-30일)와 Drug Discovery Chemistry 2025 (DDC 2025, 샌디에이고, 4월 14일-17일)-에 연이어 참가해, 업그레이드된 생성형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하이퍼랩(HyperLab) 2.0’을 글로벌 무대에서 첫 공개한다고 밝혔다.
히츠는 이번 학회를 통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고객사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전 세계 제약 바이오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두 학회 현장에서 HyperLab 2.0의 제품 시연과 1:1 맞춤 상담을 진행하며, 글로벌 바이오 기업 및 연구기관들과의 협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히츠는 최근 글로벌 영업 역량 강화를 위해 세일즈포스(Salesforce) 출신의 B2B 영업 전문가 알만(Arman)을 글로벌 영업 총괄로 영입했다. 알만(Arman) 글로벌 영업 총괄은 “히츠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신약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미국 학회에서는 북미 유수 제약사 및 연구기관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주요 목표로 삼고, 현지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히츠는 물리화학과 딥러닝을 융합한 생성형 AI 기술로 신약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에 선보이는 HyperLab 2.0은 △신약개발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는 통합 연구 환경 △고도화된 AI 예측 모델 △비전문가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 사용성을 핵심으로 한다.
HyperLab 2.0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 Hyper Binding Co-folding: PDB 구조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도 단백질 이름만으로 리간드-단백질 결합구조 및 결합 에너지를 예측 가능한 솔루션
▲Hyper Screening X: 7조 개 초거대 가상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유효물질 발굴 확률이 기존보다 20~30배 높은 솔루션
▲AI Assistant: 실험 우선순위 도출, 화합물 최적화 등을 지원하는 신약개발 연구자 맞춤 생성형 AI 도우미
히츠는 2023년 HyperLab을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외 300여 개 기관에 공급하며 빠르게 사용자층을 넓혀왔다. 특히,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세계 최대 규모의 암 전문 연구 기관)와 텍사스 대학교 리오 그란데 밸리 (University of Texas Rio Grande Valley, 암·면역학 중심의 의과대학 연구진)등 북미 주요 고객들이 HyperLab을 실험 현장에 도입해 사용 중이다.
히츠는 2024년을 해외시장 진입 원년으로 삼아 기반을 다졌다면, 2025년은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위한 실행의 해로 삼고 있다. 이번 미국 학회가 그 첫 번째 행보로, 글로벌 파트너 유치와 현장 실수요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AACR은 매년 세계 각국의 제약·바이오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암 연구와 혁신 치료법을 공유하는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로, 히츠는 이곳에서 AI 신약개발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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