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은 14일 달러 약세 영향에 1420원대로 하락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9시45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28.31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9원 내린 1428.0원으로 출발해 1420.9원에서 1432.7원까지 뛰었다가 1420원대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비상계엄 사흘 후인 지난해 12월 6일(1414.7원) 이후 넉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격적인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약달러 흐름이 강해진 영향이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등 전자제품에도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며, 기존 관세 정책에서 후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1일 99.00까지 급락한 뒤 소폭 반등했으나, 99.81로 여전히 100선을 밑돌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3.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1006.91원)보다 13.64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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