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도내 한 가정집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부부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14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4분쯤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의 한 가정집에서 70대 부부가 두통, 구토 등 일산화탄소 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아들로, 통화 중 부모님이 횡설수설하는 것에 이상함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연기가 가득찬 주택 내부에서 부부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가스불을 이용해 장시간 음식을 조리하던 중 일산화탄소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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