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샤힌 프로젝트에 모듈러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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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샤힌 프로젝트에 모듈러 기술 적용

이데일리 2025-04-14 09:22: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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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울산에서 진행 중인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2(SHAHEEN Project Package-2)’ 현장에 최초로 PAU 모듈(Pre-Assembled Units Module)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샤힌 패키지-2 현장 설치를 위해 해상 이동 중인 PAU 모듈.(사진=현대엔지니어링)


PAU 모듈은 철골, 기계, 배관, 전기 등이 포함된 대형 구조물로, 모듈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후 현장에서 운송해 설치한다.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시공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설치한 PAU 모듈은 길이 22.8m, 폭 16.3m, 높이 23m, 무게 327톤(t)의 대형 구조물로 총 3기가 제작됐다. 목포에서 제작 후 목포 대불항에 선적, 남해를 따라 이틀간 470㎞를 운송해 울산 현장에 설치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구매와 모듈 제작 관리, 육·해상 운송, 현장 설치까지 전 과정을 총괄해 기술력을 선보였다.

샤힌 프로젝트는 발주처 에쓰-오일이 국내 석유 화학 투자 중 최대 규모인 약 9조300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완공 후 연간 에틸렌 180만 t, 프로필렌 77만t 등의 기초 유분과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88만t,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44만t의 폴리에틸렌 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1년 준공한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에서도 모듈러 공법을 도입해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PAU 모듈의 성공적인 수행은 프로젝트 완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당사의 플랜트 모듈화 기술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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