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50일차 향수병와서 쓰는 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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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50일차 향수병와서 쓰는 글 3

시보드 2025-04-14 09:10:02 신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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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런닝하던 우리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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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이라 운동장에서 하는 런닝보단 힘들지만 이런 경치를 보고 시작하는 아침은 꽤 상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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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운동장 가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애기들 체육하면 저렇게 동네 런닝을 했는데 대부분 여기서 뛰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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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그냥 동네 탐험하다가 마주한 곳인데 이 이상 못 올라가게 출입금지 푯말을 붙여놓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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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 2번은 가던 체육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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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동네마다 이 정도 규모의 체육관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는 게 진짜 부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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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던 곳에서 가장 가까웠던 스미요시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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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신사라 되게 아담한 사이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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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집에서 파는 라멘인데 돈코츠 베이슨데 참기름 맛이 진하게 올라오는 짜지도 않고 맛있는 가게여서 자주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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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부 친구랑 친해져서 둘이서 야키니쿠에 간 날
이 친구는 한국 일본 하프지만 아버지가 성인이 되어서야 알려주었다고 한다. 차별 받을 거 같아서 뒤늦게 알려주었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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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건강을 책임진 라이브 핏
한국에도 이런 곳 있나 모르겠네 무인 24시간인데 월 3만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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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워지고 입맛이 없을 때 즐겨먹던 히야시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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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 뿌려먹으면 이거만한 맛도리가 없었다. 편의점에도 파니까 다들 먹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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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 친구가 알려준 화미마 정식 계란 샌드위치에 패밀리 마트에서 파는 스파이시 치킨을 끼워먹는 거 하나 먹으면 아침이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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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가면 시내에선 좀 멀겠지만 신멘 꼭 먹어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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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타코마기레 한국에서 급식 제육에 자주 나오던 고긴데 그람당 100엔 정도여서 다같이 먹을 때 사서 요리해먹던 추억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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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나락가신 백xx씨의 유튜브를 참고한 제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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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후쿠오카에 놀러왔다고 놀자고 한 친구를 위해 후코카에 놀러갔다.
내 기준 전국에서 여기가 제일 맛있는 튀김집인 거 같다.
히라오라고 하는 튀김집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물리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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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이 좀 있긴한데 기다리고도 먹어도 될 정도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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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고 싶다길래 대충 검색해서 찾아간 곳인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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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런 오코노미야키 난 히로시마야키를 좋아해서 이건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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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반값 도시락을 처음으로 목도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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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들 불러서 정신 나간듯이 3-4개씩 집어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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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학식이었는데 같은 수업 듣는애가 김치제육인가 하는 게 오늘 나온다고 같이 가자해서 갔는데 정말 맛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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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사려면 여기가 되게 저렴해서 좋을 듯 면세도 되니까 혹시 안경 맞출 사람은 여기서 맞추길 추천
테 값만 내면 알이 무료던데 지금 환율이면 한국이 더 싸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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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자주 갔던 디저트 가게 가격대는 조금 비싼편이었지만 케이크가 되게 녹진하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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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큰 상점가 칸코도리에서 내리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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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역사가 깊다. 맛집도 많고 오미야게 상점도 많다.
제일 유명한 가게로는 츠루챤이랑 욧쇼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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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거지만 노면전차 기관사들이 참 멋있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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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잘못타서 이상한 동네에 내린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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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시골에 뭐 이렇게 큰 건물이 있지 싶었는데 빠칭코였다 ㅋㅋ
돌아가는 버스가 1시간 뒤에야 온다해서 1시간 걸어서 집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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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면허증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냥 영문면허증이어서 렌트 빠꾸먹고 이오지마라는 섬에 놀러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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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전혀 관리가 되지 않은 모습
20분 정도 올라갈 동안 1대도 안 지나갔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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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전망대까지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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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다 놀이터가 보여서 정자에서 쉬고 있는데 웬 리트리버가 올라왔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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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랑 나가사키 어떠냐, 어디서 왔냐 등등 스몰토크도 나누고 한국에서 왔다니까 한국은 개고기먹지? 하길래 없어서 못 먹는다고 하니까 이녀석 데리고 갈래? 하길래 이타다키마스 해주니까 빵 터지신 거 보고 일본어로 일본인을 웃게한 기억이라 기억에 남아있음
그리고 일본에서도 개를 먹긴 했는데 이런 큰 개보단 조그만 개를 많이 먹었다고 한다.
이것도 문화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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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저기 전망대가 좋다고 얼른 가봐라해서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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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풍경이 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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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섬이 이오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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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비시 조선소 망원경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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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차가 별로 안 다녀서 도로 한 가운데를 달려보는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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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키나와를 못 가봐서 오키나와를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나가사키에서 여름을 지내면서 여기 바다로도 충분히 만족을 해서 그런가 오키나와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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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5분 걷고 달리다보니 이오지마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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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하나 없는 깡시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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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서 성당이 있음 진짜 나가사키엔 크리스챤이 많긴 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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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정말 순수할 거 같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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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해수욕장 물 너무 맑고 깨끗함
가히 인생에서 가본 해수욕장 중 최고였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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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근처에 스파랜드가 있어서 해수욕장에서 수영하고 여기서 2차 수영 또 즐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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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차도 아닌 막선으로 나가사키에 도착해서 저녁먹고 술 한잔하고 그렇게 사는 재미가 있었는데..

돌아가고 싶다 나가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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