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2025년 친환경차 1,295대 보급…보조금 최대 1억4천만 원 지원

제천시청 전경

제천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총 1,295대의 친환경자동차를 예산 소진 시까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급 대상은 전기승용차 800대, 전기화물차 390대, 전기승합차 4대, 수소차 41대, 전기이륜차 60대 등이다.

차종별 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를 합산해 △전기승용차 최대 1,160만 원 △전기화물차 최대 2,424만 원 △전기승합차(어린이통학용) 최대 1억 4,132만 원 △전기이륜차 최대 270만 원 △수소차는 정액 기준으로 3,3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차종과 성능에 따라 지급액은 달라진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신청일 3개월 전부터 제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시민으로, 해당 연도에 친환경차를 구매해 출고·등록한 순서대로 지원이 이뤄진다. 다자녀 가구(18세 이하 자녀 2명 이상)에게는 국비 기준으로 최대 300만 원의 추가 지원도 제공된다.

신청을 원할 경우 차량 제작사 또는 수입사와 계약을 체결한 후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www.ev.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신청 요건과 지원 일정은 제천시청 홈페이지 및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함께 충전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문의는 제천시청 자연환경과 기후대기팀(043-641-6388)으로 하면 된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