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양자 가상 대결에서 이재명 54.3%, 김문수 25.3%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일∼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06명에게 대선 양자 가상 대결에 대한 설문 결과를 진행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여권 주자 5인과의 대결에서 이 전 대표는 모두 54%대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이재명 54.3%, 김문수 25.3% ▲이재명 54.0%, 오세훈 19.5% ▲이재명 54.2%, 한덕수 27.6% ▲이재명 54.0%, 한동훈 18.3% ▲이재명 54.4%, 홍준표 22.5% 등으로, 이 전 대표가 여권주자와 26%포인트(p)∼35%포인트(p) 등의 차이를 보였다.
한편 정당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6.7%로 전주보다 1.9%포인트(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3.1%로 지난주보다 2.6%포인트(p) 하락했다. 이로써 두 정당은 오차범위 밖의 차이를 보였다.
이외에 ▲조국혁신당 5.6% ▲개혁신당 2.7% ▲진보당 0.8% ▲무당층 7.7% 등이다.
정권교체론에 대한 질문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이라고 답한 비율이 58.7%, '국민의힘의 정권 연장'이라고 답한 비율이 35.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정권 교체 63.2%·정권 연장 31.5% ▲서울, 정권 교체 59.6%·정권 연장 33.1% ▲대구·경북, 정권 교체 44.5%·정권 연장 50.9% ▲호남권, 정권 교체 75.9%·정권 연장 17.5%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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