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준. 사진제공 | 넷플릭스
박해준이 ‘국민 순정남’으로 등극할 태세다.
최근 신드롬급 인기를 끈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한평생 아내만 사랑한 양관식을 연기해 화제를 모은 데 이어 또 한 번 애틋한 로맨스를 선보인다. 8월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첫, 사랑을 위하여’ 주연으로 나선다.
드라마는 예상치 못한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이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한 속에서 끝이 아닌 첫, 사랑이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코미디물이다. ‘오 나의 귀신님’, ‘갯마을 차차차’, ‘일타스캔들’, ‘엄마 친구 아들’ 등을 만든 유제원 PD가 연출을 맡고, 2017년 SBS 문화재단 극본 공모에서 ‘볼빨간 갱년기’로 우수상을 받은 양희순 작가가 대본을 썼다.
극중 박해준은 겉으로 보기엔 도회적 외모를 지녔지만, 속마음은 시골 청년보다 더 순박한 건축설계사 정석 역을 맡았다. 함께 주연으로 나선 염정아가 연기하는 지안을 만나며 평화로운 일상에 파란이 일어나는 캐릭터다. 이 과정에서 염정아와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펼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특히 전작 ‘부부의 세계’에서 ‘사랑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란 명대사를 남기며 ‘국민 불륜남’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던 그가 연이어 순정남 캐릭터를 선보이며 여성 시청자들을 마음을 흔들 예정이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대본도 재미있고, 휴먼 로맨스 장르라 삶에 위안과 웃음을 줄 것 같다”며 “염정아와 호흡이 잘맞아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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