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본관. 사진=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가 4월 들어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실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설립된 자회사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로, 매년 실시된다.
평가 항목은 ▲자회사의 안정성 및 지속 가능성 기반 마련 ▲바람직한 모-자회사 관계 구축 ▲자회사 노동자의 처우 개선 ▲자회사의 전문적 운영 노력과 지원 등 모두 4개 영역으로 이뤄졌다.
마사회는 2019년 11월 자회사 '한국마사회 시설관리'를 설립한 이후 자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하고, 외부 컨설팅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위·수탁 계약 체계를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기본급 인상과 복리후생 강화를 통해 자회사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위·수탁대금을 분기별 선 지급하는 등 자회사의 재정 건전성을 강화한 것도 좋은 점수를 받게 했다.
정기환 회장은 "앞으로도 한국마사회와 자회사가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한국마사회가 자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공공기관 자회사 운영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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