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조슈아 지르크지가 부상을 입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4로 졌다.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반스, 이삭, 머피였고 중원은 조엘린톤, 토날리, 기마랑이스였다. 포백은 리브라멘토, 번, 셰어, 트리피어였다. 골키퍼는 포프였다.
맨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원톱은 지르크지, 2선은 가르나초, 에릭센이었다. 3선은 아마스, 페르난데스, 우가르테, 달로트였고 쓰리백은 요로, 린델로프, 마즈라위였다. 골키퍼는 바인드르였다.
전반전 양 팀은 한 골씩 주고 받았다. 전반 24분 이삭의 환상적인 패스를 토날리의 발리 슈팅이 나왔다. 뉴캐슬이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맨유가 한 골 따라잡았다. 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가르나초가 마무리했다.
후반전 들어서 맨유는 와르르 무너졌다. 뉴캐슬의 왕성한 전방 압박에 좀처럼 풀어나오지 못했다. 반스에게 멀티골을 허용했고 이후 바인드르 골키퍼의 실수로 기마랑이스의 득점도 나왔다. 맨유는 남은 시간 만회하지 못하고 1-4로 패배하고 말았다.
단순히 패배하기만 했다면 다행일 정도였다. 가뜩이나 선수단 뎁스가 얇은 맨유는 주축 공격수 지르크지의 부상으로 울었다. 지르크지는 후반 10분 스프린트를 하다가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고 주저앉았다. 즉시 호일룬과 교체됐다.
지르크지가 구체적으로 몇 경기 결장할지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확실한 것은 당장 다음 경기는 출전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음 경기가 아주 중요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 올림피크 리옹전이다. 이번 시즌 우승 기회가 UEL밖에 없는 맨유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전방에서 연계가 되며 슈팅도 좋은 지르크지의 이탈은 맨유로서는 아주 치명적이다. 다행히 호일룬이라는 자원이 있지만 호일룬의 최근 폼이 지르크지에 비해 좋지 못하다.
중요한 결전을 앞두고 루벤 아모림 감독은 골머리를 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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