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전원 안타→2연패 탈출' 이범호 감독 "좀 더 힘낼 수 있을 것, 홈구장 가득 채워준 팬들께 감사"[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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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전원 안타→2연패 탈출' 이범호 감독 "좀 더 힘낼 수 있을 것, 홈구장 가득 채워준 팬들께 감사"[광주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5-04-14 00:01: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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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개막전 경기, KIA가 8회에만 8점을 몰아치며 NC에 9: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KIA 이범호 감독이 그라운드를 보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만원관중 앞에서 값진 1승을 수확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11-5로 승리하면서 키움 히어로즈를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9위로 올라갔다. 2연패를 끊은 KIA의 시즌 성적은 7승10패(0.412)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아담 올러의 역투가 빛났다. 올러는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두 번째 투수 전상현(1이닝 무실점)에 이어 올라온 세 번째 투수 김대유가 1피안타 2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네 번째 투수 황동하가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SSG의 추격을 저지했다.

타선도 선발 전원 안타를 달성하는 등 제 몫을 다했다.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홈런 2개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나성범, 최형우, 김규성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결승포를 쏘아 올린 오선우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11:5로 승리하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 선발투수 아담 올러는 7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13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가 11:5로 승리하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 패트릭 위즈덤은 5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KIA 타이거즈

연패 탈출과 함께 한 주를 마감하고 싶었던 KIA는 경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의 안타 이후 무사 1루에서 위즈덤이 136km/h 슬라이더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6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SSG가 3회초 2득점하면서 균형을 맞췄지만, KIA는 경기 중반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5회말 선두타자 김태군의 2루타, 김규성의 희생번트, 박찬호의 유격수 땅볼 이후 2사 3루에서 오선우가 문승원의 초구 142km 투심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KIA는 6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하면서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김규성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대거 4점을 뽑으면서 8-2로 달아났다. 여기에 7회말 위즈덤의 솔로포로 확실하게 승기를 굳혔고, 8회말 2점을 더 보태면서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9회초 무사 만루에서 안상현의 3타점 2루타가 나오면서 두 팀의 격차가 6점 차로 좁혀졌지만, 반전은 없었다. 황동하는 무사 2루에서 고명준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이후 조형우와 현원회에게 낫아웃 삼진을 끌어내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28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앞서 KIA 이범호 감독이 그라운드에 도열해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2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개막전 경기,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올러가 투구수 관리와 함께 7이닝을 책임져주면서 마운드에 안정감을 줬다"며 "타격에서는 위즈덤이 선제 투런포와 함께 쐐기포까지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동점 상황에서 오선우가 결승 투런포를 때려내며 승리에 큰 역할을 해줬다. 선발 타자들이 모두 안타를 기록하면서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고 총평했다.

이날 KIA는 지난달 22~23일 NC 다이노스전, 11일 SSG전에 이어 시즌 4번째 홈경기(2만500석) 매진을 달성했다. 이 감독은 "팀이 힘든 상황이지만, 오늘(13일) 경기를 계기로 좀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홈구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께 감사드린다. 다음 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KIA는 15~17일 홈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3연전을 소화한다. 이후 서울 잠실야구장으로 이동해 18~20일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갖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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