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에서 사흘간 열린 ‘2025 행복 양구컵 전국 유소년 축구클럽 페스티벌’이 마지막 날 결선 경기와 함께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4월 중순이라는 계절이 무색하게 흰 눈이 내리는 이례적인 날씨 속에서도 양구종합운동장과 B, C 보조구장에서는 유소년 선수들의 열정과 투지가 뜨겁게 피어올랐다.
11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를 거쳐 13일에 각 부문 결승전과 시상식이 진행됐다. 참가한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며 진정한 스포츠의 가치를 보여주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렸으며 윤선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우승팀에 트로피와 금메달, 최우수선수상, 최우수지도자상, 양구사랑상품권 20만원, 준우승팀에 트로피와 은메달, 우수선수상, 우수지도자상, 양구사랑상품권 10만원, 공동 3위팀에 트로피와 동메달, 그리고 양구사랑상품권 5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선수들의 땀과 노력에 따뜻한 박수를 보냈다.
대회를 주최·주관한 SH스포츠에이전시의 문성환 대표는 “눈 내린 4월의 경기장이었지만 아이들의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며 “양구에서의 이 시간이 아이들의 가슴속에 오래도록 남는 따뜻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는 유소년 스포츠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키워가고자 한다. 앞으로 이러한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부문별 수상 팀 현황
1+2학년부
우승: 춘천스포츠클럽 A팀
준우승:춘천유나이티드
공동 3위: 춘천스포츠클럽B, AFA청주
3학년부:
우승:춘천스포츠 클럽
준우승:서울솔트축구클럽
공동 3위: AFA청주, 양주CITY FC
4학년부
우승: 대전중앙FC
준우승: AFA청주
공동 3위: 양주CITY FC, 일일공 FC
5+6학년부
우승:양주CITY FC 퍼플
준우승:서리풀 FC
공동 3위: 양주CITY FC 블랙, 하남S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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