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SNS / 연합뉴스
결혼을 앞둔 배우 박하나(39)가 예상치 못한 구설에 휘말렸다. 예비신랑이자 전 프로농구 스타 출신인 김태술(40) 고양 소노 감독이 공식적으로 경질됐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결혼을 앞두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만, 김 감독의 갑작스러운 해임 소식이 전해지며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초보 사령탑 김태술 감독, 5개월 만에 지휘봉 내려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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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소노는 지난 10일 김태술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소노 구단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팀을 맡아준 것에 감사드리지만, 선수와 구단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렸다”며 사실상 지도력 부재를 이유로 해임을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태술 감독은 2023년 11월 돌연 사퇴한 김승기 감독의 후임으로 깜짝 선임됐다. 지도자 경력 없이 프로팀 감독직에 오른 초보 사령탑이었으며, 약 5개월간 팀을 이끌었다.
14승 30패… 기대 못 미친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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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이 이끈 고양 소노는 시즌 전체 성적 19승 35패, 리그 8위라는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했다. 김 감독의 성적만 놓고 보면 14승 30패, 승률 31.8%에 그친다. 또한 3점슛 시도 수, 필드골 비율 등 주요 공격 지표가 하락하며 경기 흐름의 역동성을 잃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는 김 감독이 강조한 '정통 포인트가드 농구' 철학과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 간 괴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론은 있었지만, 실전 경험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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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2021년 은퇴 후 별다른 지도자 이력 없이 프로팀 감독직을 맡은 전례 없는 케이스였다.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며 농구 철학을 쌓았지만, 중·고·대학 팀을 포함한 현장 지도 경험이 전무했다는 점에서 의문을 낳았다. 그는 스스로도 “아직 경험이 부족하다”고 인정했으며, 시즌 막판에는 “많이 공부된 시즌이었다”며 학습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소노는 이정현·켐바오 등 리그 정상급 공격 자원을 보유한 팀으로, 즉각적인 성과가 요구되는 환경이었기에 김 감독의 ‘성장 가능성’만으로는 팀을 계속 이끌게 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예비신부 박하나와의 결혼, 변수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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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술 감독이 해임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는 건 예비신부 박하나와의 결혼 일정이다. 두 사람은 올해 안에 결혼을 계획 중이었으며, 박하나는 SBS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종영 후 결혼 준비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술은 은퇴 후 방송과 해설 활동을 병행하다 감독으로 선임됐지만, 이제 다시 진로 고민에 나서야 할 상황이다. 경제적 기반이나 커리어 불확실성이 생긴 만큼, 박하나와의 결혼에도 일부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김태술 프로필 및 연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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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김태술
- 나이: 1984년생 (만 40세)
- 신장/포지션: 183cm, 포인트가드
- 현역 시절 주요 소속팀: KCC, 삼성, KGC, KGC인삼공사
- 감독 연봉: 구체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신임 감독이자 초보 지도자인 만큼 약 1억 원 수준 내외로 추정됨
성공적인 복귀냐, 시련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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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술 감독은 지도자로서 첫 도전에선 쓴맛을 보며 잠시 물러나게 됐지만, 아직 나이가 젊고 선수 시절의 커리어도 빛나는 만큼, 향후 해설자 혹은 코치로의 복귀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박하나와의 결혼도, 두 사람의 진심이 이어진다면 큰 장애는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원의 시선도 존재합니다. ‘코트 밖’의 인생 2막을 어떻게 풀어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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