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64) 전 대통령과 김건희(52) 여사의 선거 공천 개입 의혹 관련 핵심 인물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55) 씨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콜로세움 경기장 철창에 145일 같혀 있던 굶주린 사자가 철창문이 열려 경기장 한복판에 뛰어나와 서 있다. 내 앞에 놓인 어떤 먹잇감을 먼저 물고 뜯어야 그들이 열광하고 환호 할까?"라고 글을 올렸다.
명태균씨가 감옥살이를 끝내고 이제 본격적으로 폭로전을 벌이겠다는 뜻인 셈이다.
공교롭게도 그의 먹잇감(?) 중 한명으로 알려진 오세훈(64) 서울시장이 대통령 선거 출마를 갑자기 포기하겠다고 선언해 사실 관계 여부를 떠나 의혹이 더 커지고 있다.
이와관련 추미애 민주당 의원은 "명태균이 세긴 세네!"라며 "(명태균이) 이제 내란 정당 대통령 후보를 정리했다. 자기 머리 못깎는 내란 정당의 정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명태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잠 안 자면 술마시고, 술 마시면 잠자고'라고 한방에 규정했다"며 "또 (윤 전 대통령 부부) 관계를 '장님무사(윤석열), 앉은뱅이 주술사(김건희)라고 쉽게 정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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