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대구FC가 박창현 감독과 결별을 결정했다.
대구는 13일 “박창현 감독과 면담 끝에 상호 합의 하에 사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박창현 감독은 지난 2024년 4월부터 제14대 사령탑으로 대구를 이끌며 팀의 리빌딩과 체질 개선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최근 성적 부진과 팀 분위기 회복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단과 협의를 거쳐 사퇴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는 “박창현 감독이 보여준 열정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팀이 재정비될 수 있도록 후임 감독 선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후임 감독 부임 전까지는 서동원 수석코치가 임시로 감독 업무를 대행하며 팀을 이끌 예정이다.
대구는 13일 오후 4시 30분 대구iM뱅크PARK에서 치러진 울산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대구는 6연패에 빠지면서 11위를 기록했고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대구 서포터석에서는 경기 후 박창현 감독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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