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LG 누르고 4연패 늪에서 탈출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두산 베어스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악천후 속에서 LG 트윈스를 누르고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제이크 케이브의 3점 홈런을 포함해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9-2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1회부터 우여곡절이 있었다. 우박과 강풍 등으로 경기는 4차례나 중단됐다.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 두산은 6회초 상대 폭투와 조수행의 적시타를 엮어 점수를 9-2, 7점 차로 벌리며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부산 사직구장을 임시 홈으로 주말 3연전을 펼친 NC 다이노스는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에 9-6 역전승을 올렸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문동주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7-1로 눌렀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SSG 랜더스를 11-5 꺾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수원에서는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6-5 신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