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전주] 반진혁 기자 = 거스 포옛 감독이 경기 양상이 치열했다고 혀를 내둘렀다.
전북현대는 13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제주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의 연승 행진은 마감됐고 리그 6위를 기록했다.
포옛 감독은 경기 후 “치열했다. 미친 듯한 강도 높은 경기를 선호하지 않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50:50 박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콤파뇨가 득점포를 가동하기는 했지만, 제공권을 활용하지 못하면서 애를 먹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느냐에 달라질 것 같다. 콤파뇨를 칭찬했다. 4개의 찬스를 1개의 골로 연결했다. 이전에는 이렇게 기회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전북의 주장 박진섭은 그동안 듬직한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이날만큼은 지쳤는지 실수가 잦았고 아쉬운 모습이 많았다.
포옛 감독은 “경기 양상이 이전 경기와는 달랐다. 홈에서 공격적인 부분이 필요하기에 박진섭의 경기력이 아쉽다고 표현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경험한 리그와 비교해 성향이 다른 것 같다. 양 팀 모두 공평한 판정이 나와야 할 것 같다. 이런 부분에 대해 나도 선수도 적응해야 한다. 하지만, 가끔은 이해가 안 될 때도 있다. 불만을 표하는 건 아니다. 콤파뇨가 밟히는 장면이 있었다. 부상 여부로 카드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를 결정해야 한다”며 심판에 대해 거론했다.
전북은 이적시장 막판 조엘 아나스모를 영입하면서 측면을 보강했다. 출전 시기는 언제가 될까?
포옛 감독은 “어린 선수고 빠르다. 몇 주 걸쳐 훈련해야 한다. 주중 코리아컵 경기에 엔트리에 포함될 수는 있을 것 같다. 미래가 창창하다”고 언급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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