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전현무가 고음불가인 홍주연의 노래실력에도 꿀이 뚝뚝 떨어졌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전현무가 홍주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엄지인은 생애 첫 팬미팅을 열고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엄지인의 부녀팬이 처음으로 사인을 받게 됐다. 어린 딸팬 엄지인을 위한 그림 선물을 건넸다.
아빠 팬은 40대가 된 엄지인의 관절건강을 걱정하며 관절약을 선물했다. 엄지인은 "관절 괜찮은데"라고 말하며 관절약을 받았다.
엄지인은 아나운서 지망생 팬의 편지를 받았다. 팬은 직접 편지를 읽어줬다.
엄지인은 자신을 향한 마음을 담아준 팬의 편지 낭독에 갑자기 발음 지적을 했다. 엄지인은 "말씀할 때 입을 더 크게 하라"는 지적까지 덧붙였다.
홍주연, 허유원, 정은혜 등 후배들은 팬에게도 지적을 하는 엄지인을 보면서 "선배님 T세요?"라고 말했다.
아나운서 지망생 팬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입었다는 옷에 사인을 받아갔다.
엄지인은 '아침마당' 오프닝 멘트를 모두 적어온 팬에게는 "저의 후배가 되어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적어줬다.
엄지인의 팬사인회에는 박구윤 형인 작곡가 박정욱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정욱은 엄지인에게 곡을 주고 싶다면서 즉석에서 곡을 들려줬다.
신지는 스튜디오에서 박정욱을 보더니 "곡을 팔러 온 것 같다"면서 웃었다.
엄지인은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을 한 이유가 후배들 때문임을 털어놨다.
엄지인은 후배들을 가리키며 "진짜로 얘네 이름을 알리고 싶어서 출연한 거다"라고 강조했다.
스튜디오에서는 홍주연을 포함한 KBS 아나운서들의 인지도가 올라간 것은 엄지인보다 전현무 덕분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전현무는 "누구 덕인 게 뭐가 중요하냐. 주연이가 잘되면 된 거다"라고 말했다.
엄지인의 한 팬은 방송에서 엄지인이 꼰대 이미지로 가는 것에 대해 팬으로서 속상하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엄지인은 "악성댓글을 걱정 많이 했는데 응원해주시는 댓글을 보면 싹 다 잊힌다"고 응원 댓글을 부탁했다.
엄지인은 애장품이 걸린 퀴즈를 진행하면서 자신의 경력을 전부 꿰뚫고 있는 팬을 보고 놀랐다. 엄지인은 팬들을 위해 KBS 시계, 연세대 티셔츠 등을 애장품으로 선물했다.
엄지인 팬미팅에는 후배들의 축하공연 순서도 있었다. 홍주연은 고음불가인 모습으로 생목라이브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인간미 넘치잖아"라며 홍주연을 두둔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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