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61회 백상예술대상' 드라마부문 작품상 후보작
오는 5월 5일 열리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작품상 부문 후보가 공개됐다.
방송사와 OTT를 망라하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백상예술대상 사무국은 7일 ‘제61회 백상예술대상 with GUCCI’ 개최 소식과 함께 방송, 영화, 연극 부문 주요 후보들을 발표했다. 특히 TV 드라마 작품상 부문은 플랫폼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성과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후보작은 ▲tvN '선재 업고 튀어' ▲JTBC '옥씨부인전'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폭싹 속았수다'까지 총 다섯 편이다.
'선재 업고 튀어'는 시대를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통해 진한 여운을 남긴 작품으로, 감성적인 서사와 아름다운 영상미로 호평받았다. '옥씨부인전'은 강렬한 캐릭터와 완성도 높은 연출이 돋보이는 여성 중심 복수극으로 주목을 받았다.
MBC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인간관계의 숨겨진 이면을 세밀하게 그려낸 심리극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고,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는 의료 현장을 사실적으로 담아내 몰입도를 높였다. 제주 방언을 사용한 ‘폭싹 속았수다’는 지역성과 언어를 전면에 내세운 실험적인 시도로 관심을 모았다.
이번 후보작들은 공중파, 케이블, OTT 등 다양한 플랫폼뿐 아니라 멜로, 스릴러, 드라마, 휴먼 등 폭넓은 장르를 아우르며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한편,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은 오는 5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심사 대상은 지난 2023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방영 또는 공개된 작품들로, 방송·영화·연극 부문을 아우르며 국내 콘텐츠 산업의 성취를 기념하는 자리다. 주요 수상자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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