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가 지난 12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2회에 호스트로 등장해 자신의 과거 논란을 유쾌하게 정면 돌파했다.
가스라이팅' 논란, 코미디로 맞받다
오프닝에서 서예지는 "모든 걸 내려놓고 열심히 하겠다.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 해 재미있게 해보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개그맨 신동엽 역시 “서예지씨의 특기가 가스라이팅이다”라고 덧붙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코너 속 셀프 디스…“나도 많이 당해봤다”
'SNL'의 코너 ‘서예GPT’에서 서예지는 인공지능으로 등장해 ‘뒷담화에 아무 말 못 하는 사람’을 향해 "진짜 쪽팔리는 건 조용히 씹히는 것"이라며 “나도 많이 당해봤다”고 전했다.
과거 자신이 가해자로 지목된 사건들을 정면으로 끄집어내며, 오히려 피해자 입장을 이야기해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 다른 AI와의 경쟁 구도 속에서도 “나 없이 못 산다니까”라는 대사를 통해 ‘가스라이팅 캐릭터’를 재치 있게 풀어냈다.
김정현·김수현 관련 의혹에 종지부
서예지는 방송 외적으로도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김정현과의 과거 논란에 대해선 이미 2023년 광고료 절반 반환으로 일단락된 바 있으며, 최근 제기된 김수현 형제와의 양다리설에는 팬카페를 통해 “그들과 아예 관계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왜 이걸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며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방송 말미, “시상식에서의 눈물보다, 진짜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눈물이 있다. 오늘 그런 웃음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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