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주, 김정현 기자) 상승세의 전북현대와 부진에 빠진 제주 유나이티드가 시즌 첫 맞대결에 나설 선수들을 공개했다.
전북과 제주가 13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맞대결에 나서는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
전북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 6위(3승2무2패∙승점11)를 달리고 있다. 반면 제주는 11위(2승1무4패∙승점7)에 머물러 있다.
전북은 포엣 감독 체제에서 지난 7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 원정 승리로 리그 첫 연승을 가져갔다. 박진섭을 활용한 수비 전략이 효과를 거두면서 수비 안정화에 성공했고 덩달아 전진우, 전병관 등 빠른 스피드를 가진 선수들이 득점을 가동했다.
이승우가 활용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포옛 감독은 뒷문을 먼저 강화하면서 본격적으로 순위 싸움에 뛰어든 모습이다. 현재 6위에 머물러 있지만,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혹은 두 경기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이날 경기를 잡을 경우, 3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반대로 제주는 반등의 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 최근 4경기 성적이 1승 3패로 무기력하다. 수원FC와의 6라운드 승리를 제외하면 4경기에서 모두 실점할 만큼 수비 집중력이 좋지 않다. 수비가 불안하니 공격 역시 풀리지 않고 있다. 4경기에서 득점이 단 1골로 어려움이 있다.
3월에 이창민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유리 조나탄이나 에반드로, 데닐손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득점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두 팀은 지난 시즌 네 차례 만나 2승 2패로 팽팽했다. 직전 전주에서 열린 3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김진규와 전진우의 골로 유니 조나탄이 골을 넣은 제주를 2-1로 제압했다.
전북은 4-3-3 전형으로 나선다. 송범근 골키퍼가 장갑을 끼고 김태환, 홍정호, 김영빈, 김태현이 수비를 구축한다. 중원은 박진섭과 강상윤, 김진규가 지킨다.. 측면에 전진우와 송민규, 최전방에 콤파뇨가 출격했다. 벤치에는 김정훈, 연제운, 최우진, 최철순, 보아탱, 한국영, 진태호, 이승우, 티아고가 대기한다. 
제주도 같은 전형으로 맞선다. 김동준 골키퍼를 비롯해 김륜성, 송주훈, 임채민, 안태현이 수비를 구성한다. 중원은 이탈로, 남태희, 이창민이 지킨다. 측면에 유인수와 최병욱이 나서고 최전방에 유리 조나탄이 복귀해 득점에 나선다. 벤치에는 안찬기, 김재우, 장민규, 임창우, 서진수, 김건웅, 오재혁, 김준하, 박동진이 준비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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