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현장 시승기] '픽업 명가 부활포' KGM, 2025 '무쏘EV'로 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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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락 현장 시승기] '픽업 명가 부활포' KGM, 2025 '무쏘EV'로 질주한다

뉴스락 2025-04-13 14:12: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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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EV 운행 모습. 사진 KGM [뉴스락]
무쏘EV 운행 모습. 사진 KGM [뉴스락]

[뉴스락] KG모빌리티(KGM)의 ‘픽업트럭·SUV 명가’ 근간인 무쏘가 20년 만에 전기 심장을 달고 재차 도로위를 질주한다.

옛날의 투박하고 강인한 느낌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세련미는 물론 픽업트럭에서 느끼지 못한 안정적인 주행감도 장착됐다.

<뉴스락>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KGM 익스피리언스센터에서 진행된 시승회에서 무쏘EV를 체험해 봤다. 이날 진행된 시승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북한강로 등 약 90km 구간을 달리는 코스다.

무쏘 EV 2륜 모델 외관. 사진 이윤석 기자 [뉴스락]
무쏘 EV 2륜 모델 외관. 사진 이윤석 기자 [뉴스락]

SUV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주행감이 인상적이다.

픽업의 묵직한 손맛과 고속주행에서도 안정적으로 느껴지는 승차감이 돋보였다. 특히 전기차 특유의 회생제동장치에서 느껴지는 꿀렁거림도 잡았다.

12.3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클러스터, 1·2열 통풍 및 열선 시트 기능이 기본 적용되면서 픽업에서 쉽게 느끼지 못하는 편리함과 승차감 개선을 위한 노력도 엿보인다.

다만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 느껴지는 차체 진동은 아쉬웠다.  

KGM 관계자는 "픽업 특성상 데크에 적재하는 무게까지 고려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물건을 싣지 않은 시승회에서는) 통통 튀는 느낌이 들 수 있다"고 말했다.

무쏘 EV 내부 공간. 키 180cm에 100kg 이상 나가는 기자가 타도 차량 천장까지 주먹하나가 들어가고, 앉은 자리도 넉넉했다. 사진 이윤석 기자 [뉴스락]
무쏘 EV 내부 공간. 키 180cm에 100kg 이상 나가는 기자가 타도 차량 천장까지 주먹하나가 들어가고, 앉은 자리도 넉넉했다. 사진 이윤석 기자 [뉴스락]

큰 체구에도 부족함 없는 공간과 최대 32도까지 젖혀지는 2열 시트도 승차피로도를 줄여 패밀리카로 활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시승 모델(전륜·2WD)의 최고출력은 152.2kW(약 207마력), 최대토크 34.7kg·m로 실사용 영역에서 부족함 없는 성능이다. 상온 복합 주행 거리는 401km에 도심에서는 435km를 인증받았다.

무쏘의 트레이드 마크인 사륜구동(AWD) 모델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최고출력 413마력, 최대토크 64.9㎏·m로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다만 강력한 만큼 주행가능 거리는 감수해야 한다. 4륜의 경우 상온 복합 주행 가능 거리는 342km·도심 365km다. 

무쏘EV 데크. 사진 이윤석 기자 [뉴스락]
무쏘EV 데크. 사진 이윤석 기자 [뉴스락]

최대 500kg까지 적재할 수 있는 데크 활용도도 눈에 띈다. 

약 200kg까지 견디는 테일게이트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도록 만든 디테일부터,  △스타일업 패키지(데크 롤바, 루프 플랫 캐리어) △클린데크 패키지(슬라이딩 커버, 데크 디바이더) △아웃도어 패키지(루프 크로스바, 데크 스토리지박스) 등 데크 활용성을 확장하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경제성도 갖췄다. 전기 화물차 보조금 등으로 실구매가는 3000만원 후반대로, 여기에 소상공인의 경우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 등 전용 혜택을 받으면 3300만원대까지 낮아진다.

5년간 주행(연 2만km 기준)에 소용되는 비용은 600만원 수준으로 내연기관 픽업 기아 타스만 대비 1400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승차감·세련미·활용도·가성비까지 잡은 '팔방미인' 무쏘EV. 옛날의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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