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순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의원(풍덕천1·2동, 죽전2동 더불어 민주당)은 9일, 6.25참전유공자회·상이군경회 회장, 복지정책과 간담회에서 국가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장정순 의원은 "제292회 임시회에 예정된 참전 명예수당 확대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안에 대해 환영한다"면서, 이번 조례 개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이 부족한 부분이 많은 점을 언급했다.
보훈단체는 최근 건립한 보훈회관 및 곧 조성될 보훈공원 일대를 교육 및 보훈의식 함양을 위해 용인시 관광 코스로 조성해줄 것과 거주 지역에 따라 보훈수당이 천차만별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복지정책과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9,000여명의 보훈대상자가 거주하고 있는 용인시의 상황을 전하며, 추가적인 지원의 필요성은 공감하나 한정된 예산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장정순 의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 확대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당연한 책무다 강조하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참전명예수당이 일부 증액되기는 하지만 연령기준 삭제, 타 지제체 대비 적은 수당 등 보완해야 할 점이 여전히 많아 관련 의견 수렴을 통해 제도 보완과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정순 의원은 호국보훈의 달 6월 제293회 정례회에서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고르게 보훈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마련하고,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 확대를 촉구할 예정이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