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경북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준비지원단은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해 의료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단은 APEC 참가단의 안전을 위해 지정 협력병원을 이달 중 기존 13곳에서 23곳으로 확대 지정한다.
또 현장 진료소를 정상회의장, 라한호텔 등 주요 행사장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의료 장비를 갖춘 현장 이동형 병원도 보건복지부, 중앙응급의료센터와 협업해 경주엑스포대공원 내에 설치한다.
동국대경주병원에는 85억원을 투입해 응급실 확장과 더불어 병상 8곳도 추가로 들인다.
이외에도 중증 응급질환별 전담 의료팀 구성, 구급차·헬기 이송체계 준비, 의료봉사자 모집 등에 나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응급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역 의료자원을 동원해 안전한 국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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