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정치부회의 맡았던 JTBC 간판 아나운서 14년 만에 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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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정치부회의 맡았던 JTBC 간판 아나운서 14년 만에 퇴사

위키트리 2025-04-13 11:5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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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강지영이 14년간 몸담은 JTBC를 떠난다고 밝혔다.

강지영 아나운서 / 강지영 인스타그램

강지영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동료들과 함께한 환송식 사진을 올리면서 "이렇게 멀리까지 헤엄쳐 오게 될 줄은 몰랐다. 돌아보니 어느덧 14년이 지났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2011년 개국부터 지금의 JTBC가 있기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기뻤고 또 든든했다"라며 "정말 해마다 각기 다른 빛깔로 채워진 다채로운 시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더 큰 바다로 나아가고자 하는 결심에는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씩씩하게 또 한 걸음 나아가보려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곳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며 "웃으며 건승을 빌어주신, 따뜻한 환송의 인사를 건네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마무리했다.

JTBC '뉴스룸' 리허설하는 강지영 아나운서 / 강지영 인스타그램

앞서 강지영은 지난 8일 JTBC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당일 퇴사 처리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011년 MBC 아나운서 공개채용 서바이벌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으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같은 해 JTBC 특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간판급 아나운서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2022년 11월~2024년 JTBC 주말 메인 뉴스 '뉴스룸'의 단독 앵커로 활약했으며 JTBC의 시사 프로그램 '정치부회의'에서도 특유의 자신감 있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2017년부터는 JTBC 교양 예능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래스'에 고정 출연했으며 2024년부터는 JTBC 신규 웹 콘텐츠 '고나리자'를 진행하며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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