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가 최근 더보이즈 선우를 저격했다는 논란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지난 13일 나나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내 인스타에 악플들과 사과하라는 글들을 보고 놀랐다. 일부러 기사화되라고 쓴 댓글도 아니었는데 이렇게 일이 커진 것 같아 좀 신경이 쓰인다"라며 장문을 게재했다.
이어 나나는 "짧은 영상만을 보고 그 사람을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 짓고 판단한 게 아니라, 그의 행동은 아주 예의 없어 보였고 나에겐 적지 않은 충격적인 영상이었다"라며 "저런 행동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 행동에 대해 '혼나야겠네요'라는 내 감정을 쓴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나나는 자신이 오해했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해당 영상을 다시 돌려봤으나 기존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고 전했다. "영상을 다시 보고 다시 보고 다시 봤다. 난 그가 누군지 모르지만 만약 내 옆에 그런 사람이 있었다면 지금처럼 똑같이 이야기했을 것"이라며 "'혼나야겠는데? 그런 행동은 어디서 배웠니'라고 말이야"라고 덧붙였다.
앞서 더보이즈 선우가 퇴근길 도중 무선 이어폰이 떨어뜨렸고, 이를 주워준 경호원에게 감사 인사를 하지 않고 가면서 인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 영상을 본 나나가 "혼나야겠네요"라고 댓글을 남겼고, 선우의 일부 팬들이 나나의 SNS에 악플을 달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선우는 팬 커뮤니티에 "다들 에어팟 얘기를 해서 '그게 뭐야' 하고 영상을 찾아봤는데 진짜 인사 안 하고 예의 없게 받기만 한 걸로 보인다"라며 "주워주신 거 받으면서 고개 숙이지 않고 '감사합니다'라고 한 상황이었다"라고 해명했다.
◆ 다음은 나나 글 전문.
내 댓글에 대해 얘기를 하는 것 같은데 나도 내 인스타에 악플들과 사과하라는 글들을 보고 놀랐다. 일부러 기사화되라고 쓴 댓글도 아니었는데 이렇게 뭔가 일이 커진 것 같아 좀 신경이 쓰인다.
짧은 영상만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건 안 되는 건데 난 말이지. 그 사람을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 짓고 판단한 게 아니라 그의 행동은 아주 예의 없어 보였고 나에겐 적지 않은 충격적인 영상이었어.
그래서 그의 행동과 말에 대한 그 자체를 놓고 저런 행동은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저 행동에 대한 '혼나야겠네요'라는 나의 감정을 쓴 것뿐이야.
떨어진 에어팟을 보면서 내 에어팟이라고 모두에게 들리도록 크게 얘기했지. 몇 발자국 되지 않는 곳에 시선을 두고 그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았어. 누구 보고 주워 오라는 거지? 못 움직이는 상황인가? 어쩌면 나이 차이도 많이 날 수 있는 사람에게 경호원이라는 이유로? 자신의 손과 발이 다 되어줘야 하는 것인가? 본인이 떨어뜨린 물건에게 스스로 걸어오라고 한 말일까? 아니 난 영상을 그렇게 보지 않았어. 하지만 잘못 본 걸 수도 있어. 누구나 어떠한 상황에서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는 거니까.
그래서 영상을 다시 보고 다시 보고 다시 봤어. 난 그가 누군지 모르지만, 만약 내 옆에 그런 사람이 있었다면 난 지금처럼 똑같이 얘기했을 거야. '혼나야겠는데?' 덧붙여 '그런 행동은 어디서 배웠니'라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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