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임성재(27)가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셋째 날 상위권에 올랐다.
임성재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제89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3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임성재는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하며 공동 10위로 점프했다.
그는 라운드 후 “오늘 솔직히 지난 이틀 동안만큼 샷이 그렇게 좋진 않았다. 세이브도 잘하고 했지만 전반 9번홀부터 티샷이 흔들려서 계속 나무 쪽에 있었다. 파세이브 하기 바쁜 날이었던 것 같다. 물론 후반에는 그래도 조금 제 타이밍을 찾아서 마지막에는 3홀 연속 원했던 샷을 쳤다. 오늘 마무리가 괜찮았으니까 내일 이 감각을 유지해서 쳐야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3일 동안 계속 언더파를 쳤으니까 내일 하루도 언더파 치면 좋겠다. 여기는 또 항상 초반에 잘 풀어가야 되는데 내일 초반부터 잘 풀어나가면서 라운드를 한번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의 성적을 기록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리더보드 맨 윗줄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1위, 김주형은 2오버파 218타로 공동 37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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