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64) 전 대통령이 11일 서초동 사저인 아크로비스타로 돌아온 뒤 아파트 입구에서 주민들을 향해 "다 이기고 돌아온 거니까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비상계엄 발동으로 헌법재판소로부터 파면을 당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한 것에 대한 말이었다.
그는 이어 "어차피 뭐 5년 하나 3년 하나...."라고 얼버무렸다.
이에 앞서 그는 한남동 관저에서 서초동 사저로 오는 내내 시종 일관 당당한 모습으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주먹을 불끈 쥐는 등 파면된 대통령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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