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컵스 외야수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23)이 구단의 연장 계약 제시를 거절했다.
MLB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의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자신의 SNS에 "컵스가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에게 7500만 달러(1070억원)의 계약 연장을 제시했지만 양측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했다. 7500만 달러는 전액 보장 조건은 아니며, 옵션 등을 이행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다.
크로우 암스트롱은 2023년 빅리그에 데뷔한 유망주다. 지난해 123경기에 타율 0.237 10홈런 47타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엔 16경기에서 타율 2할 0홈런 5타점에 그친다. MLB 통산 성적은 152경기 타율 0.224 10홈런 53타점.
미국 스포츠매제 야드바커는 '크로우 암스트롱의 대담한 행보"라면서 "자신의 가치를 최소 1억 달러 이상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크로우 암스트롱은 자신의 타격 부진을 수비와 출루로 만회한다"라면서 "컵스와의 계약이 일단락되었는지, 계속 이어질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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