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제작 결함에 10만대 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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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제작 결함에 10만대 리콜 실시

투데이코리아 2025-04-13 10:01: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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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보 XC60. 사진=볼보코리아
▲ 볼보 XC60. 사진=볼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이기봉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이하 볼보코리아)가 제작 결함으로 올해 1분기에만 10만대에 달하는 자동차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 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볼보코리아는 XC60 등 8개 차종 9만5573대와 S90 등 3개 차종 1560대를 제작 결함으로 인한 리콜을 실시한다.
 
XC60 등 8개 차종은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이달 21일부터 시정조치가 진행된다.
 
이어 S90 등 3개 차종은 구동축전지 제조 불량으로 특정 배터리 셀에 단락이 생겨 과열 및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지난 11일부터 리콜이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볼보코리아는 “고객들에게 주차된 상태에서 구동축전지가 완전히 충전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배터리를 완전 충전하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또한 “구동축전지 모듈 내의 셀 편차를 식별하는 분석방법을 사용해 차량을 점검하고, 문제점의 증거가 발견되지 않으면 해당 차량은 배터리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며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외에 구동 축전지 내부 해당 모듈을 무상으로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코리아는 지난 10년간 연간 최소 39건에서 최대 5만9000여건의 리콜을 실시해 차량 안정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만 리콜 대상이 10만여대에 달하는 등의 브랜드 신뢰도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볼보 관계자는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리콜 절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도 볼보코리아와 함께 자발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벤츠 S 580 4MATIC 등 9개 차종 1만 7285대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 오일 누출 가능성으로 지난 11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했다.
 
이어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는 중앙차량제어장치에서 과부하가 발생함에 따라 기어가 D단에서 N단으로 임의 변경될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한국닛산 PATHFINDER 591대는 후드걸쇠장치가 부식으로 고착돼 주행 중 후드가 경고 없이 개방될 가능성이 있어 지난 1일부터 리콜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재규어랜드로버 더 뉴레인지로버 P530 LWB 등 4개 차종 1401대는 후방카메라 내부 수분 유입에 따른 후방영상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을 수 있어 이달 14일부터 시정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 여부와 결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자동차 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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