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자원봉사센터, '참!좋은 사랑의 밥차' 올해 첫 운영…취약계층 300여 명에 따뜻한 식사 제공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 2025년'IBK 참!좋은 사랑의 밥차'본격 운영 시작

제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종철)는 지난 11일 제천시문화회관 주차장에서 2025년 '참!좋은 사랑의 밥차' 첫 운영을 시작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 300여 명에게 따뜻한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참!좋은 사랑의 밥차'는 2013년부터 IBK기업은행의 차량 및 운영비 지원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지역의 소외계층을 찾아가 정성껏 준비한 무료 급식을 제공하는 이동형 서비스다.

올해는 4월부터 11월까지 월 2~3회 운영될 예정이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요청에 따라 운영 지역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산불이나 풍수해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긴급 급식 지원도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5회를 운영하며 4,80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했으며, 올해 첫 활동은 4월 2일부터 3일까지 청송군 산불 피해지역에서 도시락 제공 및 현장 배식을 병행한 긴급 급식 지원으로 시작됐다.

센터 관계자는 "사랑의 밥차는 단순한 급식 활동을 넘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에게 희망과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