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곧 토트넘 홋스퍼의 우승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1일 “토트넘에서 손흥민보다 더 나은 선수는 없다. 이번 시즌 부진하다고 해도 여전히 능력이 있다”고 존재감을 거론했다.
이어 “손흥민의 실력과 신의 도움이 합쳐진다면 토트넘이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며 우승의 부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출격했지만, 침묵했고 후반 35분 마티스 텔과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손흥민은 볼 터치 61, 유효 슈팅 2회, 기회 창출 2, 패스 성공률 86% 등의 기록을 남겼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으로서 산산조각이 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손흥민이 비난받을 가능성이 있다. 중요한 순간에 종종 사라지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끝났다.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 프랑크푸르트는 어울린다. 지금 딱 그 수준이다”, “손흥민이 2차전 선발로 나오지는 않겠지”, “손흥미과 브레넌 존슨을 빼고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 역시 손흥민을 향한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손흥민을 최대한 빨리 팔아치워라”, “왜 매주 경기에 출전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 간다”, “이제 끝났다”, “시즌 내내 부진했어”, “지금 상황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심지어 아시아 리그에서도 성공하기 힘들 것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공영방송 'BBC'까지 가세했다. 손흥민을 향해 이제 토트넘의 핵심에서 제외하라는 분위기의 망언을 쏟아냈다.
'BBC'는 "손흥민은 더 이상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가 아닌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을 바꾸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예전만큼 빠르거나 날카롭지 않다. 영향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으며, 속도도 떨어지고 있다"며 기량 하락을 주장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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