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에서 배우 고윤정이 자기 객관화가 뚜렷한 레지던트 오이영 역을 맡아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사회초년생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다.
극 중 오이영은 5천만 원에 달하는 빚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산부인과 레지던트 생활을 시작한다. 겉으로는 무심해 보이지만, 실상은 쉴 새 없이 "죄송합니다"를 외치는 '죄송봇'으로, 서툰 사회생활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까칠한 선배 서정민 교수와의 아찔한 만남은 극에 긴장감을 더하며, 앞으로 펼쳐질 오이영의 성장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고윤정은 특유의 섬세한 연기력으로 오이영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는 평이다. 엉뚱하면서도 솔직한 오이영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과거 작품들에서 보여준 강렬한 모습과는 또 다른, 현실적인 캐릭터 소화력은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연기 스펙트럼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언슬전'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