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1등급 달성·산업인력 충원율 ↑·응급환자 재이송 수 ↓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도는 민선 8기 도정비전 실현과정을 나타내는 체감지표 22개 중 19개가 전년보다 개선됐다고 13일 밝혔다.
도민 체감지표는 크게 '활력지표'(11개)와 '행복지표'(11개)로 나뉜다. 이들 지표는 산업경제·통상투자·고용노동·사회·안전·의료복지 등 분야를 아우른다.
전년보다 개선된 지표는 청렴도·투자유치액·산업인력 충원율 등이다.
도의 종합청렴도는 2022년 2등급, 2023년 3등급에서 지난해 1등급으로 올랐다.
도는 올해도 청렴도 최상위권 유지를 목표로 맞춤형 대책을 수립해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투자유치액은 지난해 9조5천762억원으로 2022년 대비 48.1% 증가했다.
전체 산업의 구인인원 중 채용인원의 비율을 의미하는 산업인력 충원율도 2022년 81.6%에서 2024년 86.2%로 4.6%포인트 높아졌다.
도는 2030년까지 산업인력 충원율 90% 이상을 목표로 산학연계 인력양성, 고용연계, 고용안정의 지원체계 구축·추진에 나선다.
응급환자 재이송 수는 2021년 161건에서 2030년 90건으로 44% 감소했다.
여기에는 1차 응급처치 후 재이송, 변심, 주취자 등 기타 사유를 제외하고 응급실 등 병상 부족이나 전문의 부재, 의료장비 고장의 사유로 재이송한 사례만 집계됐다.
체감지표 관련 정보는 경남도 홈페이지(경남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영 기획조정실장은 "도정비전이 제대로 실현되는지 점검하고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분야별 측정지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며 "도민 체감지표들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