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가 시즌 및 통산 두 번째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피아스트리는 12일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길이 5.412km)에서 열린 ‘2025 F1 제4전 바레인 그랑프리’ 예선을 1분29초841의 기록으로 주파, 제2전 중국 GP에 이어 통산 두 번째 폴 포지션을 획득했다.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0.168초 뒤진 1분30초009로 2위, 1분30초175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18분 동안 주행해 16위 이하를 걸러내는 Q1은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첫 어택을 시도했지만 4코너에서 브레이크가 잠겨 피트로 들어왔다. 츠노다 유키(레드불)가 마지막 코너에서 트랙 리미트를 위반해 기록이 말소됐다. 반면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1분31초107로 1위가 됐고, 피아스트리가 0.285초 차이로 따르는 등 맥라렌의 기세가 등등했다.
5분여를 남기고 시작된 최종 어택에서 노리스의 기록을 넘는 드라이버가 나타나지 않았고,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이 2위, 탈락권에 있던 페르스타펜이 1분31초303로 3위를 해 Q2로 나갔다. 피아스트리, 잭 두한(알핀) 등이 Q2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 리암 로손(레이싱불스), 가브리엘 보토레토(자우버),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 올리버 베어맨(하스)이 Q1에서 탈락했다.
15분이 주어지는 Q2는 에스테반 오콘(하스)이 3코너에서 크게 충돌, ‘레드 플래그’가 나오면서 세션이 중단됐다. 8분여 후 재개된 Q2는 피아스트리가 1분30초454로 타겟 타임을 작성했다. 노리스와 르클레르가 2, 3위로 붙었다. 피에르 가즐리(알핀)가 르클레르의 앞으로 나오는 등 막판 타임시트가 어지러웠다.
Q2는 결국 피아스트리와 노리스가 1, 2위를 굳혔다. 가즐리, 러셀,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르클레르,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즈), 해밀턴, 페르스타펜, 츠노다 유키(레드불)가 3~10위로 최종 예선인 Q3에 진출했다. 두한, 아지작 아자르(레이싱불스), 니코 휼켄베르그(자우버),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 오콘이 사라졌다.
12분이 제공되는 Q3는 츠노다가 1분31초637로 타겟 타임을 만들었다. 10명의 드라이버가 첫 어택을 끝냈을 때 피아스트리가 1분30초233으로 잠정 ‘톱 타임’을 찍었다. 해밀턴과 안토넬리는 트랙 리미트 위반으로 기록이 삭제됐다.
4분여를 남기고 최종 어택이 시작됐고, 1분31초303의 츠노다가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을 차지했다. 하지만 드라이버들이 컨트롤 라인을 통과할 때마다 순위가 처졌다. 안토넬리와 르클레르, 러셀이 톱 타임을 경신했지만 피아스트리가 1분29초841로 Q3의 종지부를 찍었다. 노리스는 첫 코너 실수로 ‘폴’ 경쟁에서 밀렸다.
피아스트리가 통산 두 번째 PP를 차지했고, 러셀과 르클레르가 2, 3위로 따랐다. 안토넬리, 가즐리, 노리스, 페르스타펜, 사인츠, 해밀턴, 츠노다가 4~10위로 결선 그리드를 배정받았다.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비고 |
1 | O. 피아스트리 | 맥라렌 | 1:29.841 |
|
2 | G. 러셀 | 메르세데스 | 1:30:009 | 0.168 |
3 | C. 르클레르 | 페라리 | 1:30:175 | 0.334 |
4 | A. 안토넬리 | 메르세데스 | 1:30.213 | 0.372 |
5 | P. 가즐리 | 알핀 | 1:30.216 | 0.375 |
6 | L. 노리스 | 맥라렌 | 1:30.267 | 0.426 |
7 | M. 페르스타펜 | 레드불 | 1:30.423 | 0.582 |
8 | C. 사인츠 | 윌리엄즈 | 1:30.680 | 0.839 |
9 | L. 해밀턴 | 페라리 | 1:30.772 | 0.931 |
10 | Y. 츠노다 | 레드불 | 1:31.303 | 1.462 |
※12일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길이 5.412km). 기록은 분:초.1/1000초, 비고=1위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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