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1천원짜리, 이제는 '옛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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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1천원짜리, 이제는 '옛말'

경기연합신문 2025-04-13 06:5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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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김윤구]
[촬영 김윤구]

최근 편의점에서 1천원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물품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과거에는 작은 컵라면이나 삼각김밥 등으로 배를 달랠 수 있었지만, 물가가 급등하면서 이러한 시절은 옛말이 되었다.

GS25와 CU 편의점에서는 1천원짜리 한 장으로 살 수 있는 제품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1천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오리온 마이구미, 크라운 새콤달콤 등 젤리나 캐러멜 일부 제품 정도이다. 오뚜기 진라면과 스낵면 작은컵은 1천100원으로 올랐고, 농심의 육개장사발면과 김치사발면 작은컵도 1천1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되었다.

"삼각김밥이라면 900~1천원 정도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지금 평균 가격대는 1천500원 내외에 이른다"고 한 편의점 관계자는 전했다. 이와 같이 삼각김밥의 경우 가장 저렴한 제품조차 1천원을 넘어서고 있다.

[촬영 김윤구]
[촬영 김윤구]

과자의 경우 오리온 포카칩, 롯데웰푸드 꼬깔콘 등은 1천700원에 이르고,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 가격 급등으로 해태 홈런볼은 1천900원으로 상승했다. 음료도 1천원 미만의 제품을 찾기 어렵고, 박카스는 1천원, 비타500은 1천100원으로 올랐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편의점 업계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위해 1천원 이하의 자체 브랜드(PB) 제품을 강화하고 있다. GS25는 550원짜리 리얼소고기라면과 500~800원짜리 리얼프라이스 아이스크림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CU는 880원 육개장 컵라면과 990원 스낵을 선보였다.

"원자재 가격이 많이 올랐고 환율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편의점에서는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으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CU와 GS25 등은 물가 급등에 따른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저가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가격대를 제공하고 있으며, 1천원 이하 상품의 매출 증가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들은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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