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데르송은 플레이메이커 골키퍼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맨체스터 시티는 1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승점 55점을 얻어 첼시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맨시티는 역전승을 기록했다. 에베레치 에제, 크리스 리차즈에게 연속 실점을 하면서 전반 21분 만에 0-2가 됐다.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분투를 했다. 전반 33분 선제골을 넣으면서 추격을 알렸다. 오마르 마르무시가 동점골을 길록했고 더 브라위너 패스를 받은 마테오 코바치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제임스 맥아티, 니코 오라일리 득점으로 경기는 맨시티의 5-2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에데르송이 도움을 올렸다. 후반 11분 에데르송 패스를 받아 맥아티가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맥아티의 돌파와 마무리도 좋았지만 에데르송의 킥이 매우 좋았다. 에데르송은 이날 도움으로 이번 시즌에만 리그 4번째 도움에 성공했다.
에데르송은 발 밑이 좋은 골키퍼로 유명하다. 벤피카에서 활약을 했고 맨시티로 온 뒤 만개를 했다. 후방 빌드업을 중시하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총애를 받았고 맨시티 주전 골키퍼에 이어 브라질 대표팀 수문장으로 활약을 했다. 놀라운 패스 실력은 도움으로도 빛이 나는데 올 시즌에만 4도움이다. 브렌트포드,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이어 팰리스를 상대로도 도움을 기록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팰리스전 도움으로 에데르송은 프리미어리그 커리어 동안 통산 7도움에 성공했다. 골키퍼 역사상 최다 도움이다. 2위는 폴 로빈슨이 기록한 5도움인데 에데르송은 올 시즌에만 4도움에 성공했다"고 조명했다.
에데르송은 도움 후 부상을 당해 빠졌다. 후반 26분 부상을 당한 에데르송이 빠지고 슈테판 오르테가가 나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데르송은 1~2달 전부터 부상 우려가 있었다. 결국 터졌다. 악몽 같은 일이다"고 하면서 안타까움을 밝혔다.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오르테가가 에데르송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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