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2위와 승점 차는 여전히 6점이다. FC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비기며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것에 실패했다.
뮌헨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복수 부위의 부상을 안고 뛰고 있는 뮌헨의 김민재는 54분을 소화한 뒤 교체 아웃됐다. 선제골 실점 장면에서 상대 공격수 막시밀리안 바이어를 놓치며 헤더를 내준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홈팀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요나스 우르비히, 요시프 스타니시치, 김민재, 에릭 다이어, 콘라트 라이머, 레온 고레츠카, 요주아 키미히, 리로이 자네, 토마스 뮐러, 미카엘 올리스, 해리 케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포메이션은 4-2-3-1이었다.
원정팀 도르트문트의 니코 코바치 감독은 그레고어 코벨, 발데마르 안톤, 엠제 잔, 니클라스 쥘레, 다니엘 스벤손, 파스칼 그로스, 살리흐 외즈잔, 율리안 브란트, 율리안 리에드손, 막시밀리안 바이어, 세루 기라시로 선발을 구성했다. 포메이션은 3-5-2였다.
경기 초반 뮌헨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1분 김민재를 거친 공이 상대 아크 서클의 뮐러에게 갔다. 뮐러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앞에서 슛을 했지만 빗나갔다.
뮌헨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19분 뮐러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케인이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키퍼 코벨이 막아냈다.
뮌헨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34분 라이머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스타니시치가 헤더를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 도르트문트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2분 리에드손이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바이어가 이를 헤더로 밀어 넣었다.
뮌헨이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19분 뮐러가 상대 박스 왼쪽에서 게헤이루에게 패스를 내줬다. 게헤이루가 슛을 해 골망을 갈랐다.
뮌헨이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3분 스타니시치가 상대 진영 왼쪽의 그나브리에게 공을 연결했다. 그나브리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왼쪽에서 슛을 해 득점했다.
도르트문트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9분 기라시의 오버헤드킥을 골키퍼 우르비히가 쳐 냈다 하지만 안톤이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이를 재차 차 넣었다. 이에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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