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엄지성은 스완지 시티의 3연승을 이끌었다.
스완지는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선덜랜드에 위치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2라운드에서 선덜랜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스완지는 3연승을 기록하면서 시즌 개막 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순위는 승점 54점(15승 9무 18패)을 기록하면서 12위까지 올라섰다.
엄지성이 선발 출전했다. 엄지성은 부상 복귀 후에도, 루크 윌리엄스 감독이 경질된 후에도 선발 자리를 지켰다. 최근 교체로 나섰는데 더비 카운티전 교체로 나서 골을 넣었다. 지난 리그 36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 이후 약 한 달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플리머스 아가일전에서도 선발로 나와 도움을 올렸다. 전반 22분 엄지성 프리킥을 해리 달링이 골로 연결하면서 2-0을 만들었다. 결과는 스완지의 3-0 대승이었다. 기세를 탄 스완지는 선덜랜드전에서도 엄지성을 선발로 내세웠다.
좌측 윙어로 나선 엄지성은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세트피스를 전담하고 좌측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연이어 보내면서 선덜랜드 수비를 위협했다. 이날 89분을 소화한 엄지성은 터치 45회, 패스 성공률 79%, 크로스 성공 3회(시도 5회), 롱패스 성공 1회(시도 1회), 드리블 성공 1회(시도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7회(시도 10회), 공중볼 경합 승리 3회(시도 6회), 태클 5회 등을 기록했다.
엄지성 활약에 힘입어 스완지는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13분 터진 벤 카방고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엄지성에게 평점 7.3점을 부여했는데 선발 출전 공격진 중 최고 평점이었다. '후스코어드닷컴'도 엄지성에게 평점 7.53점을 줬다.
스완지는 이제 강등 걱정에서 멀어지게 됐다. 엄지성 활약이 크다. 올 시즌 리그 33경기(선발 24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유럽 무대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활약이 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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