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보냈지만 도박은 안했다” 월드컵 우승 멤버 포함 축구스타 11명 충격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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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보냈지만 도박은 안했다” 월드컵 우승 멤버 포함 축구스타 11명 충격 스캔들

풋볼리스트 2025-04-12 19: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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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헬 디마리아(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앙헬 디마리아(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유럽 축구계가 또 한 번 '불법 도박 스캔들'에 휘말렸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주역이자, 벤피카 소속 공격수 앙헬 디 마리아를 포함해, 여러 스타 선수들의 이름이 불법 도박 사건과 함께 언급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언론인 잔루카 디마르초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온라인 불법 도박 플랫폼 운영자들과 밀라노의 한 보석상 운영진 간의 연루로 시작됐다. 이들은 보석상 매장을 일종의 '비공식 은행'처럼 이용해 거액의 자금을 세탁하고, 도박 자금을 정산하는 데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여러 유명 축구 선수들이 연결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선수들은 고액의 부채를 갚기 위해 '명품 시계 구매' 명목으로 보석상에 거액을 이체했지만, 실제 제품은 받지 않았고 돈은 결국 도박 사이트로 넘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건에 이름이 오르내린 유럽 리그 활동 유명 스타는 무려 11명에 달한다. 이탈리아 세리에 A와 프리미어리그, 포르투갈 리가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 중인 스타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니콜로 자니올로(AS로마). 게티이미지코리아
니콜로 자니올로(AS로마). 게티이미지코리아

 

앙헬 디 마리아 (벤피카, 前 유벤투스)
알레산드로 플로렌치 (AC 밀란)
니콜로 자니올로 (애스턴 빌라)
마티아 페린 (유벤투스)
웨스턴 맥케니 (유벤투스)
레안드로 파레데스 (로마)
라울 벨라노바 (토리노)
사무엘레 리치 (토리노)
크리스티안 부오나이우토 (치타델라)
마테오 칸첼리에리 (라치오)
주니오르 피르포 (리즈 유나이티드)

특히 월드컵 우승 멤버이자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앙헬 디 마리아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충격은 더욱 컸다. 이에 대해 디 마리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즉각 입장을 밝혔다.

"나는 어떤 형태로든 불법 도박에 관여한 적이 없다. 잘못된 보도를 하기 전에, 내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

디 마리아는 모든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며, 이번 사안에 대해 법적으로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탈리아 당국은 관련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디 마리아를 비롯해 일부 선수들은 "단순한 송금 과정에 이름이 올랐을 뿐, 불법 도박 가담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수사 결과에 따라 각 선수들의 향후 커리어에 미칠 파장도 달라질 전망이다.

유럽 축구계는 최근 몇 년간 선수들의 도박 문제로 여러 차례 논란을 겪어왔다. 이번 사건 역시 축구계 전반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향후 징계 가능성까지도 거론되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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