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안드레 오나나(29)의 결장 가능성이 대두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1일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올랭피크 리옹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맨유는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종료 직전까지 2-1로 앞섰지만, 막판 오나나 골키퍼가 공을 완전히 캐칭하지 못하면서 실점했다. 첫 번째 실점도 크로스가 그대로 득점이 돼 오나나 골키퍼에 대한 비판이 줄을 잇고 있다. 여기에 경기 전 현 리옹 선수이자, 전 맨유 선수인 네마냐 마티치가 오나나 골키퍼를 향해 “팀 역대 최악의 골키퍼”라고 날을 세우면서 여론은 극에 달한 상황이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 오나나 골키퍼를 한 경기 뺄 예정이다. 문책성은 아니며, 그를 비판의 중심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함이다. 영국 언론 ‘메일’은 12일 “아모림 감독이 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복수의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이며, 오나나 골키퍼 대신 백업 골키퍼 알타이 바인디르가 출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은 리옹전 이후 오나나를 공개적으로 지지했고, 요슈아 지르크지 역시 오나나 골키퍼를 감쌌다. 하지만 맨유 전설 알렉스 퍼거슨 경의 수석 코치였던 마이크 펠란은 “그런 실수들을 계속해서 감싸줄 수만은 없다”며 이런 일이 이어질 시 주전 골키퍼 교체도 고려해야 한다는 강경 발언을 펼치기도 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Copyright ⓒ STN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