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의 한 가족묘지에서 담배 불씨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묘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약 47분 만에 완전 진화됐다.
12일 오전 10시25분께 충남 보령시 주교면 주교리에 위치한 가족묘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보령소방서에 따르면 묘 관리를 위해 방문했던 가족이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소방당국은 즉시 임차헬기 1대와 소방차 7대, 소방대원 30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는 발생 47분 만인 오전 11시12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가족묘 9기와 주변 1000㎡의 면적이 불에 탄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원인에 대해 "가족묘를 정비하러 온 가족이 처음에 담배 핀 곳에서 불이 나 신고하게 된 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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