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뷰] 짜릿한 추격극! '문선민·린가드 연속골' 서울, '구텍 멀티골' 대전과 2-2 무승부 '7G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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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뷰] 짜릿한 추격극! '문선민·린가드 연속골' 서울, '구텍 멀티골' 대전과 2-2 무승부 '7G 무패'

풋볼리스트 2025-04-12 18:27: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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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서울] 김희준 기자= FC서울이 2점 차 열세를 따라잡아 무승부를 건져냈다.

1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를 치른 서울이 대전하나시티즌과 2-2로 비겼다. 대전은 리그 1위(승점 17), 서울은 4위(승점 13)에 머물렀다.

홈팀 서울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조영욱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루카스, 린가드, 정승원이 공격을 지원했다. 황도윤과 기성용이 중원에 위치했고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이 수비라인을 구축했으며 강현무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대전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구텍이 원톱으로 출격했고 신상은, 김현욱, 윤도영이 2선에 자리했다. 임덕근, 밥신이 미드필더진을 이뤘고 박규현, 안톤, 하창래, 강윤성이 수비벽을 쌓았으며 이창근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았다. 전반 11분 김현욱이 페널티박스 바로 안쪽에서 시도한 중거리슛은 강현무가 다이빙하며 옆으로 쳐냈다. 전반 15분 린가드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야잔이 머리에 맞췄고, 이 공은 이창근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서울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9분 기성용이 왼쪽 뒤편 허벅지를 부여잡은 채 경기장 바깥에 쓰러졌다. 앞선 상황에서 빠른 공격을 전개하다가 이창근과 부딪혀 어깨를 다친 정승원도 더 이상 경기를 뛰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서울은 전반 32분 기성용과 정승원을 빼고 이승모와 문선민을 넣었다.

대전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0분 멀리서 날아온 프리킥을 걷어내려던 김진수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전반 43분 구텍이 골키퍼를 완벽히 속이는 페널티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이 추가골까지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김현욱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야잔이 걷어내려 했지만 헛발질을 하는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고, 야잔 뒤에 있던 구텍이 이 공을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대전이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를 교체했다. 신상은과 윤도영을 불러들이고 김인균과 정재희를 투입했다.

서울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후반 5분 린가드가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이승모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9분 루카스와 린가드의 잇단 슈팅은 대전 수비들이 육탄방어했다.

서울이 계속해서 밀어붙였다. 후반 10분 다시 한번 린가드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승모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는 이창근이 슈팅을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진수가 낮게 깔리는 슈팅을 두 차례 구사했는데 하나는 대전 수비에 맞고 나왔고, 다른 하나는 골문 왼쪽으로 나갔다.

마침내 서울이 득점을 뽑아냈다. 후반 13분 김진수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문선민이 머리를 갖다대 마무리했다. 이창근이 손을 뻗어봤으나 공은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대전은 후반 18분 구텍을 빼고 주민규를 넣었다. 서울은 후반 19분 루카스가 왼쪽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시도한 감아차기 슈팅이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이 동점까지 만들었다. 후반 22분 임덕근에게서 공을 뺏은 서울이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문선민이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골라인 근처에서 내준 컷백을 린가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린가드(왼쪽, FC서울). 서형권 기자
린가드(왼쪽, FC서울). 서형권 기자

대전은 후반 29분 임덕근을 불러들이고 김준범을 투입했다.

서울이 공세를 지속했다. 후반 31분 문선민이 오른쪽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빠른 타이밍에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왼쪽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서울은 후반 34분 루카스를 빼고 윌리안을 넣었다. 대전 후반 38분 김현욱을 불러들이고 이준규를 투입했다.

서울은 후반 45분 조영욱을 빼고 둑스를 넣어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서울이 경기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 6분 문선민이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았는데, 이창근이 각도를 잘 좁히고 나와 선방에 성공했다. 이어진 슈팅도 수비에 막힌 서울은 결국 역전하지 못하고 2-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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