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조용히 자신만의 속 이야기를 꺼내며 오랜만에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버르장머리 고치겠다”…고장난 ATM 사진의 의미
11일,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과 함께 일상 사진을 올리며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그는 “과거가 현재를 만들기에 자주 돌아보게 된다”며 “볼품없는 순간도 많았고, 옳다고 믿었던 것들이 틀렸던 적도 많았다. 그러나 그 안에 매몰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전했다.
또한 “삶은 종종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는 말처럼, 요즘은 제 분수와 역량에 맞는 하루를 보내려고 애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완벽을 고집하기보단 스스로에게 솔직하려는 태도가 엿보인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단순한 근황 전달을 넘어, 논란 이후 복잡한 심경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듯한 사진 한 장도 함께 공개됐다.고장난 ATM 기기에 붙은 안내문에는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버르장머리를 고쳐 놓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해당 문장은 최근 이어진 논란들을 의식한 듯한 문구로, 팬들은 “스스로에 대한 셀프디스이자 반성의 표현 같다”며 응원과 걱정을 동시에 전했다.그는 글 말미에 “영화 촬영이 끝나고 휴가를 받아 팬들과 더 자주 소통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변화와 소통 의지를 내비쳤다.
환승열애·비공개 계정 논란…그 후의 이야기
한소희는 지난해 3월 배우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한 후, 혜리와의 관계를 둘러싼 '환승 의혹'에 휘말리며 연일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의혹을 부인하는 과정에서 혜리를 저격한 듯한 발언과 감정적인 대응으로 논란은 더 커졌고, 결국 두 사람은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했다.
한소희는 현재 차기작 영화 촬영을 마치고 휴식 중이며, 이번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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