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터뷰] ‘수비 불안+선두’ 대전 황선홍 감독, “수비 불만 있지만, 전방 압박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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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수비 불안+선두’ 대전 황선홍 감독, “수비 불만 있지만, 전방 압박 유지할 것”

인터풋볼 2025-04-12 16:13: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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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김진혁 기자(상암)] “축구가 공격만 한다고 전부가 아니다. 우리 팀 수비에 불만이 있다. 최근 실점률이 많이 높아졌다. 그러나 전방 압박 스타일은 유지할 것이다” 황선홍 감독이 최근 수비 불안에 대한 생각을 내놨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2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켭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에서 FC서울과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은 승점 12점(3승 3무 1패)으로 4위, 대전은 승점 16점(5승 1무 2패)으로 2위에 위치하고 있다.

선두 대전은 지난 라운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올 시즌 팀 득점 13개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실점도 9개를 허용하며 공수의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대전이다. 지난 전북전에서도 후반 수비 불안으로 전진우, 전병관에게 일격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황선홍 감독은 “상대는 수비가 좋고 탄탄한 팀이다. 말그대로 까다롭다. 선제 득점에 따라 경기 양상이 달라질 듯하다. 어떻게 골을 넣을지 고민이다”라며 서울전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현재 대전은 2위 김천에 승점 2점 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서울과 승점 4점 차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포항 감독 시절에 전반기 1등을 한 경험이 있다. 솔직히 말하면 익숙하지 않기에 부담스럽다. 실점할 때마다 선수들이 급해질 수 있다. 모든 경기를 잘할 생각은 위험하다. 이런 부분을 극복하며 경험을 하나씩 쌓으면 분명 더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른 선두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대전은 팀 득점 1위(13골)임에도 실점을 9개를 내주고 있다.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선두 수성 중이지만, 자리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선 실점률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황선홍 감독은 “쉽지 않다. 축구가 공격만 한다고 전부가 아니다”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 “솔직히 수비에 불만이 있다. 최근 실점률이 높아졌고 연속 실점을 줄여야 한다. 그러나 우리 전방 압박 스타일을 유지할 것이다. 매순간 압박은 어렵겠지만, 침착하게 전방에서부터 수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의 핵심 선수가 올여름을 전후로 대거 이탈할 예정이다. 2025년 김천 상무 2차 전형에서 대전 소속 선수 무려 4명이 합격했다. 김현우, 박진성, 임덕근, 김인균이 오는 6월 2일 입영할 예정이다. 게다가 ‘원더 키드’ 윤도영이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이적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여름 대전을 떠난다.

황선홍 감독은 “잠을 못잤다. 많이 당황스럽긴하다. 군대를 가야하는 건 당연하지만, 한꺼번에 여러 명이 떠나는 건 생각하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공들여 밸런스를 맞췄는데 위기감이 든다. 슬기롭게 넘기겠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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