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지도부 핵심 관계자도 아주경제에 "한 대행이 (대선) 출마를 거절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도 대선 경선 불출마하는 상황에 한 대행이 나오겠나 싶다"고 의견을 더했다. 다만 한 대행이 현재 대선 출마 명분이 없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출마 명분은 만들기 나름 아니겠느냐"고 되물었다.
한 대행도 최근 대선 출마를 요구하는 여권 인사들에게 "내가 자격이 되느냐"는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힘 경선선거관리위원회는 1차 예비경선(컷오프)에서 국민여론조사 100%를 반영해 후보 4명, 2차 컷오프에서 당심 50%·민심 50%를 반영해 본경선 최종 후보 2명을 선출하는 일정을 공개했다. 2차 컷오프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온다면 결선투표는 진행하지 않는다.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는 내달 3일 선출된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지난 11일 중앙당사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서 "2030 청년이 만들어낸 제안이자 규칙이었다"며 "경선 TV토론 진행 방식도 청년 당원들께서 만드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미래를 2030 청년들이 그려나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선거를 미래지향적인 과업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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